본문 바로가기

생각2

내가 잉여 시간에 하던 생각들_2 지구 사회에서 존재 그 자체는 무의미스럽고 가치가 없다고 봐도 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한정된 자원을 축내는 손해의 가치이다. 삶은 무의미하다. 무엇을 남기는지가 의미를 만들고 가치를 결정하게 만드는 것 같다. 모든 행동은 각각 장인 정신으로 행하라. 짧고, 죽으면 가치 없는 생(生)이었던 순간들을 누군가에게 중요한, 잊히지 않는 가치로 만들어라. 인간의 본성과 본질은 나약하고 다듬어져 있지 않아서 인간이 만든 규칙조차 그들 자신이 어기고 그들이 말하는 정말과 흑암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 지구에서 인간이 가장 강하고 지능적이라는 사실은 우습고도 역설적이게도 정말 큰 다행이다. 만약 인간 외의 다른 생물이 더 강력하고 고지능적이었다면 우리는 불속으로 스스로 날아드는 불나방, 거미줄에 스스로 걸려든 거.. 2020. 3. 1.
내가 잉여 시간에 하던 생각들_1 내가 이 글을 적을 수 있게 된 건 평소에 자주 떠올리던 여러 생각들을 가끔 노트에 적어뒀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이지만, 이렇게 노트를 펼쳐서 보니 그 많던 생각들은 다 공중으로 날려버렸고 적어서 남겨둔 내용은 정말 몇 개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누군가가 메모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외치던 것이 기억난다. 그 사람은 책으로써 나에게 말을 걸어왔는데 나는 읽을 때만 '와~ 메모가 진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도구였구나. 내 인생도 메모를 통해서 발전시켜야겠다.'라고 생각했고 정작 그 책에 대한 내용은 메모하지 않았다. 얼마나 웃긴 일인가 ㅋㅋㅋㅋㅋㅋ... 노력하지 않았던 나의 행실을 떠나서 이 책은 훌륭한 책이 분명하다. 나는 자기 계발서와 자기 개발서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러다 보니 책의 .. 2020. 2. 29.